2021/Date 2

어쩌면 너의 매일은 한심한 나를 향한 배려

3월인데 매일이 너무 행복하다 봄이라 그런가? 연어 사시미 먹으려다 잘못 시켰던 사시미 이것도 너무 맛있었어 너랑 먹어서 맛있었던 건가? 이것도 넘 맛있어서 더 행복해졌었어... 칵테일! 여기도 맛있었어 먹으면서도 오늘 또 헤어지면 언제 보나 헤어지기 싫다 이런 생각들만 계속했었어 아니 근데 너무 맛있었어... 너랑 두 번째로 먹어본 마라탕! 같이 지나갈 때마다 항상 사람 많아서 우리 둘 다 궁금해했는데너랑 같이 먹게 돼서 너무 좋았다! 처음 먹었던 마라탕은 우리 입맛에 안 맞았던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이건 너무 맛있더라! 이번엔 배불러서 다 못 먹고 남긴 게 아쉬웠어 너한테 오버워치 배운 이후로 게임에 빠졌어 또... 아니 그냥 게임이 아니라 너랑 하는 게임에 빠졌어 이게 내 아이디도 안 만들고 네 아이..

2021/Date 2021.03.28

2020.09.04

매일 힘들고 지쳤을 하루 속에서 힘나게 해주고 싶고 기쁘게 해주고 싶은데 말을 잘 못해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 서러워. 밥은 잘 먹었는지 궁금하고 피로가 쌓여 힘들진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 모든 게 다 걱정되고 궁금해. 이런 적이 처음이라 내가 너를 정말 많이 좋아하는구나 느껴. 다른 일하다가도 어느샌가 네 생각만 해. 너 없을 땐 뭐 하며 지냈는지 기억이 안 나. 종일 네 생각만 머릿속에 둥둥 떠다녀. 너랑 조금만 대화를 나눠도 기분이 안 좋았어도 나도 모르게 웃고 있어. 내가 느끼는 감정 모두 다 알려주고 싶은데 진짜 너무 행복한데 내가 알고 있는 단어들로는 설명할 수가 없어 매번 너무 미안해. 나도 예쁜 말들만 해주고 싶은데. 좋아하는 마음을 더 표출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할..

2021/Date 2021.01.08